실무자가 알려주는 물류 이야기 [Invoice & packing list] CIPL!
저는 포워더를 거쳐 현재 제조사 수출팀에 근무하고 있는 젊은이 입니다~
실무자로 물류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매일 보는 서류지만, 수출입 서류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는 서류를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현실적인 이야기로 ~ 이것 저것 써보려고 해요,
((진짜 개인적으로 물어보면 다알려준다~~))
포워더에서 화주사를 경험하며 느낀점? 그런 점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어쩌면 돈주고도 얻기 힘든거여~)
오늘은 수출입 서류 중 가장 기본이고 중요한 Invoice와 packing list에 대해 !
먼저 두 서류를 실무자들은 두 서류를 묶어 CIPL이라고 합니다. 무역에서 한 세트죠!
아래 CI는 제가 직접 사용하는 폼인데, 넘버링되어 있는 큰 틀은 제조사마다 같지만, 약간씩 폼은 다를 수 있습니다.
COMMERCIAL INVOICE는 말 그대로 상업송장, 즉 명세서죠, 어떤 제품인지, 금액은 얼마인지, 보내는 사람, 받는사람 등등 세부 내용이 기입되어있는 서류입니다.
수출할 때 한국에선 수출통관할 떄, 해외(수입국가)에선 수입통관할 때 사용을 합니다.
1. Shipper : 보내는 사람! 즉, 수출자 주소를 적는 칸 입니다.
2. Consignee : 받는 사람! 즉, 수입자 주소를 적는 칸 입니다.
3. Notify Party : 수입지, 현지에서 화물을 직접 받을 사람을 말합니다. 즉 Consignee가 될수도 있고, 수입하는 사람의 대행 업체(포워더)가 기입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거는 수입자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 추가로 CI상 기입되는 내용은 수출 뿐 아니라 수입지에서도 사용되기 때문에 사전에 주소를 확인하고 기입되어야 하는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 왜냐하면 어느 국가는 정말 말도안되는, 제품 이름이 조금 다르다고, 시비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4.Invoice&date : 이 Invocie의 이름과 만든 날짜! 포워더로 근무할 땐 날짜를 크게 신경쓰진 않았는데, 제조사에선 청구하거나 세금계산서 등 각종 회계 증빙할 때 월을 맞추는 등 예민하게 보는 리스트 중 하나!
5.Remarks : 말그대로 기타 적어야 할 내용을 적는 칸, LC건이면 LC내용을 적는 곳이기도 하다.
6. 선적 스케줄에 대한 정보
- Port of loading : POL이라고 하며, 선적하는 국가! 즉 수출하는 국가의 Port를 적는다. eg) 인천공항이면 ICN
- Destination : POD라고도 하며, 도착하는 국가! 즉, 수입하는 국가
- Carrier : AIR, EXPRESS 등등 혹은 KE*** 같이 항공편 적는 경우도 있다.
- Shipping date : 항공기 혹은 선박이 출항한 날
7. Description of goods
: 제품명, 수량, 단위 가격, 총 가격 / HS CODE 를 적는 곳이고, CI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잘 적어야 괜히 세관에 꼬투리 안잡힌다~
8. 화물 Detail에 대한 정보
- CNTR & FLT No. : 해상으로 한다면 CNTR & SEAL No.를 적기도하고 항공편을 적기도 하고,
- B/L No. : AWB & BL No.를 입력
- Carton : packing 단위를 입력, Pallet일수도 Carton일수도! 그건 화물 PACKING하는 사람이 알지~
- Net weight : 화물의 순수 무게! 박스에 넣었다면 박스 무게를 제외한, PLT에 올렸다면 PLT무게를 제외한 순수 제품 무게
- Gross weight : 박스 or PLT 무게를 포함한 총 무게!
- CBM : 박스부피단위인 CBM, 알지?
- Payment term : 대부분 TT일텐데, 송금방식을 나타낸다.
- Price term : incoterms 입력!
9. Cost
- Freight cost : 운송료입력,
- Insurance cost : C조건 아니면 입력할 필요 X !
- Total : 한 CI의 총 금액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정도면, CI를 완벽히 설명한 것 같은데, 가장 기본적인 것 같지만 이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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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Packing list !
이건 화주사에서도 패킹 담당자가 잘 알고 있다.
나는 현장에서 서류도 만들고 Packing도 겸업하며 직접하기에,
Packinglist는 사실 인보이스만큼 중요한 서류는 아닌 것 같다.
쉽게 말해서 어떤 제품이 몇번 박스 or PLT에 들어가 있는지, 제품의 무게는 어떤지 이런 정보를 상세히 적어놓은 것,
예를 들면 옷이랑 생활용품 20박스를 수출 & 수입하는데 다 패킹해놓고 내가 어?? 나이키신발 어디에 넣었더라??
할때 이걸 보면 알 수 있다.
기본적인 폼은 인보이스와 같고, Remarks란에 shipping mark를 넣는 경우가 많다.
shipping mark란?
[예를 들어 내가 1 PALLET에 패킹하고 수출하려고 부산항에 들어갔어, 근데 여기엔 내 화물만 있을까? 화물이 너~~무 많아서 한눈에 보고 이건 뭐여, 어디가는겨? 모르니까, 화물에 종이로 인보이스 번호, shipper가 누군지, consingee가 누군지, 어디로 가는 화물인지 기본적인 정보를 적는 것!]
후! 설명 끝, CIPL 설명 금방하겠지? 하고 했는데 그래도 시간 꽤 걸렸다.. 나름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상세히 쓰려고 했는데
보는이의 입장은 잘 모르겠다...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충분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색다롭다. 이렇게 맨날 다루는 서류를 설명해보니, 이렇게 하나씩 설명하다보면 나도 좀 더 공부하는 계기가 되겠지!?
오늘은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