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혼은 막연히 해야지 ~그럼 당연하지 ~ 난 신혼도 좋고 애기도 좋고~ 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어느순간부터는 그래 ! 결혼은 현남친 (미래의 남편)이랑 해야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결혼을 결정한 이유를 굳이 꼽아보라면나는 좋게 말하면 예민하고 섬세하고나쁘게 말하면 성격이 기복이 크다.이 글에 걸 맞는 전쟁같은 연애들을 해왔고 언제나 승자여야 직성이 풀렸다안맞으면 타협할 생각도 없었다.(지금 생각하면 대단하네..나)그런데 지금의 남친과는 2년동안 만나며다툼이 3번?정도일까?심지어 그것도 다 연애초였다.그 안정감 전쟁처럼 싸워도 이기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과 저사람이 나에게 져주는것 같아 보여도 자존심이 상하지않았다.나에게 이상한 상대였고 , 신기했다.왜 우린 안싸울까 물어본적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