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보고, 가야 할 건축물 및 여행지

바티칸 제국은 나라일까 도시일까?

날뛰기대장 2022. 6. 6. 22:54
728x90

오늘 알아볼 바티칸 제국은 많은 사람이 이탈리아 로마의 도시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티칸 제국은 엄연한 독립 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이 잘 못 알고 있으며 세계 가톨릭 주교단의 단장 교황이 국가 원수인 바티칸 제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ummary

바티칸 제국은 이탈리아 로마에 있으며 1929년 이탈리아와 교황청 간 체결된 라테란조약으로 주권을 가진 독립 가톨릭 국가입니다.

 

수도 : 바티칸

면적 : 0.44 km²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총인구 : 1,404명

출산율 : 0명

종교 : 로마가톨릭

건국일 : 1929년 2월 11일

국가원수 : 프란치스코 교황

 

현재 바티칸 제국의 국경은 교황 레오 4세가 무슬림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성 베드로 대성당 둘레에 성벽을 세우며 시작되었습니다.

 

기원

국가로서의 시작은 1929년부터 지만, 영적 국가로서 성좌의 기원전 시작되었습니다.

기원전 로마인들이 신을 숭배하는 장소로, 제사를 지내고 공동묘지로 사용했으며 바티카누스라 불렀습니다. 네로 황제와 칼리굴라 황제는 현 바티칸 제국의 영토에 대전차 경기장을 지어 로마인들을 위한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했습니다. 네로 황제는 기독교인들이 로마에 화재를 일으켰다고 누명을 씌운 뒤 이곳에 대대적인 처형을 하였습니다. 당시 성 베드로 또한 처형 당했으며 베드로의 주교좌였던 로마는 점점 기독교의 중심지가 되었고, 성 베드로의 후계자들은 자신을 교황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콘스탄티누스 1세는 313년 기독교를 공인하고 326년 성 베드로 무덤 위에 대성전을 건축했습니다.

380년 테오도시우스 1세가 국교를 기독교로 삼으며 교황의 영향력이 높아졌습니다. 

5세기쯤 게르만족의 대이동으로 서로마제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교황 레오1세는 로마를 위기로부터 구하며 시민들의 신임을 얻어 영적 권력으로 군림하게 되었습니다.

476년 서로마제국이 멸망하며 교황은 서로마 권력의 중심이 되었고 영토를 넓혀가며 기독교 세계 유럽에서 세속 권력과 영적 권력을 모두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19세기에 이르러 이탈리아 통일 과정에서 이탈리아왕국은 모든 교회 재산을 몰수하여 국유화하고, 바티칸의 영토만 그대로 남겨둔 채 국가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아 교황을  "바티칸의 포로"로 만들고 신생 이탈리아 왕국과 정치, 사회적 대립을 하였으나 1929년 베니토 무솔리니가 라테라노 조약을 제안함으로 지금의 바티칸 제국의 형태가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1978년 공산주의 국가 출신 요한 바오르2세가 교황이되며 1985년 5월 라테란조약의 개정으로 이탈리아 내 종교의 자유를 인정함으로써 가톨릭교는 더 이상 이탈리아의 국교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와 바티칸 제국 사이의 복잡한 역사와 종교의 분쟁을 19세기까지 이어왔으며 근래에 정리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바티칸 제국에 대해 알아봤지만, 두 국가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선 깊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입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