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7대 불가사의

# 세계 7대 불가사의, 2 / 로마 - 콜로세움

날뛰기대장 2022. 4. 2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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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순서는 7대 불가사의 중 제 마음속의 favorite와 직접 다녀온 곳을 우선순위로 하였습니다.

이번은 로마의 콜로세움입니다. 제게는 조금 더 의미가 있는 곳인데요, 세계여행 중 2달 동안 로마에서 생활하며 아침마다 콜로세움에서 러닝을 했던 곳이라 더욱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또한 가톨릭의 살아있는 역사가 있는 곳이라 스스로 역사 공부도 많이 했던 곳입니다.

 

 

콜로세움은 로마의 중심지에 있으며,

전쟁 포로인 검투사와 맹수의 전투 경기가 벌어졌던 고대 로마 시대에 건립된 투기장입니다.

 

원형극장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으며, 콜로세움은 1)인 경기장용 엠피시어터입니다.

 

1) 경기장용 엠피시어터 : 검투사 경기 및 서커스 관람용

2) 상영장용 엠피시어터 : 희곡, 연주 등 예술 공연용

 

 

어원

콜로세움은 라틴어로 Colossus, "거대하다"라는 뜻이며, 경기장 옆 콜로세오(Colosso)라는 네로 황제의 거대한 동상으로 유래한다고 합니다.

 

역사

콜로세움은 72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짓기 시작하여 80년 티투스 황제가 연 4만 명의 인원을 투입해 완성한 원형 경기장입니다. 이 위치는 네로황제의 궁전 도무스 아우레아에서 보이는 인공 연못이었지만 연못에 흙을 채워 경기장을 건설했습니다. 

건립 목적

콜로세움은 가장 재밌는 구경인 불구경, 물 구경, 싸움 구경 이 세 구경거리를 제공하는 장소였습니다.

전쟁 포로 중 선발된 글래디에이터(Gladiator, 검투사)와 맹수가 서로 싸우는 잔인한 전투 경기를 벌였고, 바바리사자, 카스피호랑이, 아틀라스불곰, 유럽불곰, 코끼리, 하마, 코뿔소와 같은 맹수와 싸움에 붙이는 경기를 황제와 로마 사람들은 그것을 보며 스포츠로 여겼습니다. 스포츠로써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경기장은 전투를 재현하거나 고전극을 상연하는 무대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검투사들끼리 결투를 벌이거나 다양한 종류의 동물을 사냥하고, 동물들이 재주를 부리거나 하는 현대의 서커스와 사파리 같은 공연도 선보이곤 했습니다. 노예인 검투사로 발탁된다면 장점은 다른 노예보다 생활환경이 나은 학교에서 훈련 받을 수 있었고, 승리를 거둔 검투사는 영웅이 될 수 있었습니다.

대결에서 승자는 패자를 죽여야 할지 살려야 할지에 대한 결정은 관중들에 의해, 혹은 황제의 결정에 따랐습니다. 결정은 엄지손가락을 올리거나 내리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중세 시대에 콜로세움은 교회로 사용되었고, 이후 프란지파네 가문과 안니발디 가문에 의해 요새로 사용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콜로세움은 지진에 의해 손상되거나 강도가 돌을 약탈해 가는 등 피해 입으며 세월이 지나 현재의 모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특징

약 5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둘레 527m, 높이 57m에 이르며 외벽은 아치와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부터 도리아식 2층 이오니아식, 3층 코린트식 각각 다른 양식이 복합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베수비오 화산에서 나오는 화산재를 이용한 콘크리트 같은 특수 건축재와 무게를 분산시키는 아치형 구조로 적은 자재로 거대한 건물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1층에는 복잡하고 작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곳은 맹수와 검투사의 방이었고 이 위를 나무판자로 덮고 모래를 깔아 넓은 경기장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맨 위층에는 베라리움(천막 지붕)을 사용하여 햇볕으로부터 관객을 보호하였습니다. 가장 바깥벽도 완전한 타원형이었으나 지진에 의해 무너지고 떨어진 돌을 가져다 교회를 짓는 데 사용하기도 하면서 현재 반쪽이 없어진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바닥을 보면 흰색 돌로 가장 바깥쪽 벽의 윤곽을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중세 때는 요새로 사용하며 19세기까지 방치되었으나 이후 기독교 순교 성지로 지정되어 교황의 명에 의해 복원되어 현재 보존되고 있습니다.

 

내부 관중석은 신분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나누어져 있었고 나무 혹은 흙으로 구워진 입장권에 쓰인 번호가 적힌 출입구로만 입 퇴장이 가능하여 수만 명의 관중이 입 퇴장하는 시간도 30분이면 모두 가능했다고 합니다.

 

여행 TIP

콜로세움은 로마 관광의 필수 코스인 만큼 표 구입 시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표 구입 시 팔라티노 혹은 포로 로마노 입구에서 콜로세움 입장권도 구입할 수 있으니 이쪽에서 구입하는 것도 추천해 드리며, 아침 일찍 가는 것 또한 추천합니다.

항시! 이탈리아는 유럽에서도 알아주는 소매치기 및 강도가 유명한 나라이다 보니 개인 소지품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카메라나 스마트폰 등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낚아채 도망가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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