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반려견, 골든 리트리버에 대한 유용한 정보

오늘은 천사 견으로 불리는 대표 품종, 덩치와는 다르게 온순한 성격과 부드럽고 화려한 황금색 털을 가진 골든 리트리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든 리트리버의 외형적 모습을 살펴보자면,

 

원산지 : 영국

 

체중 : 수컷 30 ~ 35kg, 암컷 25 ~ 32kg

 

키 : 수컷 55 ~ 60cm, 암컷 50 ~ 55cm

골든 리트리버의 역사

1904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등록한 골든 리트리버종은 털의 모양에 따라 분류되었습니다. 1913년 이후엔 색으로 구분하였고, 골든과 노란색 두 리트리버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골든 종은 19세기 초 사냥대회에 출전 후 성공하며 자기 개를 견종 일치화 쇼에 등록하려는 개 주인들이 나타났습니다. 1913년 출생 놀랜비 캠파이어(Noranby Camfire)는 사냥대회에서 우승한 첫 번째 챔피언 골든 리트리버이며, 찰스위스(Mrs. Charlesworth)부인은 이 개의 소유주가 되어 1950년 까지 놀랜비 캠파이어를 번식시켰습니다. 그 부인의 개는 놀랜비 케널(Noraby Kennel)에 이름으로 정식 등록되었고 그 후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개의 교배는 침체기를 맞았습니다. 이 시기에 교배와 활동이 정지 되며 세계 2차 대전 중에 개 의 안전을 위해 미국으로 보내는 브리더가 늘었고 전쟁으로 교배의 질이 떨어지자 수요 충족을 위해 골든 리트리버와 유사한 종이 번식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이전엔 짙은 황금색의 털 이었으나 전쟁 이후 옅은 색의 털을 가진 개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리트리버의 판별 기준은 밝은 또는 짙은 황금색으로 규정하기로 하였습니다. 19세기 중엽부터 새 사냥에 맞도록 개량해서 총에 맞은 사냥감을 물어오는 일을 했으며 "회수하다"라는 뜻의 "리트리브"에서 리트리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맹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 견으로 활동하며 구조견과 탐지견 등 다재다능한 몇 안되는 견종입니다.

 

골든 리트리버 성격의 장단점

 

골든 리트리버는 화를 잘 내지 않는 성격으로 좋게 표현하자면 양반, 천하태평의 여유로운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죽을 때까지 맹인의 안내견으로 활동하고, 시키는 일을 꼭 해내는 골든 리트리버는 어떻게 복종을 시킬지 고민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하면 이 개를 화나게 할까? 라고 고민하게 할 정도로 순종적이고 천사의 품격을 지닌 견종입니다. 지능 또한 4위에 속하며 영재에 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아무렇게나 키워도 좋은 성품과 지능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올바른 교육으로 양육 해야 우리가 알고 있는 똑똑한 천사견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과 교감하고자 하는 욕구 또한 강해서 훈련을 잘 따라오고 습득 능력이 좋기 때문에 어렸을 때 교육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는 천사견의 이름과는 달리 사고뭉치이며 말썽을 많이 부리기도 합니다.

골든 리트리버의 특징

털은 굉장히 촘촘하고 조밀하기 때문에 물이 흡수되는 걸 방지해주는 방수형 털입니다. 겉을 두르고 있는 털은 거친 털이며 잘 빠지는 털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는 애견주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입니다.

 

반려시 유의 사항

견종 특성이 대형견이기도 하나 활동량이 많아 산책을 자주 오래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걷기보다 격한 운동인 공놀이, 수영, 등산, 원반던지기, 사냥놀이 등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활동적인 훈련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대형견이고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아파트보단 마당이 있는 주택에 어울리는 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유의 유전병으로는 고관절 이형성증, 림프종 암 등이 있으며 비만이 되지 않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형견이다 보니 병원비도 많이 드는 것이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입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귀가 늘어져 있어 귓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해줘야 하며 먹이는 강이지일 때 성장 속도가 빨라 비타민이나 칼슘이 든 식품을 섞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견인 점을 감안하여 반려인의 주거 상황이 맞는다면 최고의 반려견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